#장마철 #외식업계 #전 #막걸리 #설렁탕 #트렌드 안녕하세요 외계인 님 🙌 제 5의 계절이라고 하죠. 장마철이 돌아왔습니다 ☔️ 오늘은 장마와 관련된 외식업 트렌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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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외계 보고
- 장마철 전 주문수 순위
- 장마철 외식업 트렌드
- 복합문화공간, 복순도가 F1963
-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설렁탕
- 장마철 '집에서 만들어 먹기'VS'배달앱 켜고 주문하기' 외계인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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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 어떤 음식이 먼저 생각나요? 아마 ‘전’이 떠오르는 지구인이 많을 거예요. 전은 장마철을 대표하는 음식인데요. 지난해 장마철, 배달의민족에서 전 주문수가 83.8% 증가할 정도로요. 다양한 전 중에서도 어떤 전이 가장 많이 주문되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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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났어 🌧️
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지는 장마 시즌이에요. 꿉꿉하고 불편한 장마철이지만, 비가 내리면 더 생각나는 맛있는 음식들이 있죠. 오늘은 장마철에 어울리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막걸리, 파전의 영원한 단짝
앞서 장마철 주문이 늘어나는 대표 메뉴로 파전을 소개했는데요. 파전과 함께 장마철에 지구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이 있어요. 바로 '막걸리'에요. 지난해 장마 기간 동안 배달의민족 막걸리 주문수는 16.2% 증가하기도 했죠. 과거 막걸리는 도수가 낮아 ‘벌컥 벌컥' 들이켜야 된다'는 통념으로 많은 양을 마실 수 있는 노란 양은 잔(330㎖)을 선호했는데요. 와인잔에 따라 마시면 맛과 향이 더 살아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술의 향미를 높여주는 막걸리 플레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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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국물로 눅눅함을 날려요
장마철에는 뜨끈한 국물 요리도 인기에요. KB 국민카드에서 여름 기간(2020년 6 ~ 8월) 중 비가 내리지 않은 날 대비, 비가 내린 날 가게들의 매출 데이터를 조사했는데요. 수제비집 18%, 짬뽕집 4%, 아구찜집은 3% 매출이 상승했어요. 긴 장마에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배달로 국물 요리를 즐기는 지구인도 많아요. 지난해 장마철, 배달의민족에서 국물요리 검색량은 수제비 30.9%, 칼국수 28.4%, 마라탕 17% 증가하기도 했죠.
빗소리가 들리면 원두를 내려요
비 내리는 날 마시는 커피, 평소보다 더 맛있다고 느낀 적 있나요? 실제로 비 내리는 날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어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공기 중에 미세한 물방울이 많이 분포되는데요. 원두를 분쇄하거나 추출할 때 나오는 커피향 분자가 콧속에 잘 달라붙어 커피 향을 선명하고, 더 오래 맡을 수 있다고 해요. 맛을 느끼는 미각은 후각과 함께 시너지 작용을 하기 때문에 향이 진해질수록 맛도 더 풍부해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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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막걸리 한~잔~ 🍶
비가 오면 생각나는
구수한 막걸리! 오늘은 손으로 직접 빚은 순수 생막걸리로 유명한 대표 주류 브랜드 매장 하나를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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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에 진심인 편, 복순도가 F1963 F1963은 폐공장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 특별한 곳으로 넓은 공간 안에 식당, 갤러리, 카페, 서점 등 매장들이 모여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에요. 이 안에 있는 복순도가 F1963에는 들어오는 입구부터 복순도가와 관련된 리플렛과 스티커 등을 전시해 놓았는데요. 전통주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복순도가의 고유 가치관을 절로 느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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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boksoonf1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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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도 찰떡! 복순도가 한 병 사갈게요. 복순도가를 대표하는 막걸리, 소주 등 다양한 종류의 술과 함께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복순도가 칵테일도 판매하는데요. 복순도가 칵테일로는 손막걸리와 탁주의 황금 비율이 만난 칵테일 ‘복순도가 탁걸리’와 손막걸리와 딸기의 조합으로 만든 달콤한 칵테일 ‘도가로 간 딸기’가 있어요.
음식은 구운 알배추와 베이컨 칩을 곁들인 샐러드 ‘배추 스테이크’, ‘미나리 소고기 육전’, ‘해물 파전’ 등 막걸리와 찰떡인 안주들로 가득해요. 게다가 콩피 버섯을 곁들인 제육볶음, 우렁이 된장 리조또, 가리비 바지락 온면 등 스페셜한 메뉴도 함께해요. 비 내리는 날, 제대로 된 막걸리와 안주를 먹고 싶다면, 복순도가 F1963을 꼭 방문해 보세요.
위치 : 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시간 : 12:00 ~ 20:00
더 자세히 알아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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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설렁탕에” “고춧가루 확 풀고, 파도 듬뿍 넣어서” “밥 한 공기 말아서 한 숟갈 푹-” “그 위에 김장김치 쭉쭉 찢어 얹어야지”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중, 비가 쏟아지는 날 잠복근무 중인 두 형사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에요. 상상에 잠긴 그들의 머리 위에는 먹음직스러운 뚝배기 한 그릇이 연출되죠.
조선시대부터 오랫동안 서민들의 인기 메뉴였던 설렁탕은 1920년대 가장 유행했어요. 당시 물가로 이발료가 45전, 설렁탕 한 그릇이 10~15전 정도로, 적당한 값에 배부르고 영양가 풍부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죠. 1929년 발행된 월간지에는 다음과 같이 설렁탕을 예찬하는 기사가 실릴 정도였어요.
말만 들어도 위선 구수-한 냄새가 코로 물신물신 들어오고 터분한 속이 확 풀리는 것 같다… 파·양념과 고춧가루를 듭신 많이 쳐서 소곰으로 간을 맞추어가지고 훌훌 국물을 마셔가며 먹는 맛이란 도모지 무엇이라고 형언할 수가 없으며, 무엇에다 비할 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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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점은 당시 양반이나 모던보이·걸들도 설렁탕을 즐겼으나, 식당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먹기에는 차마 체면이 서지 않았기에 하인이나 직원을 통해 배달 주문을 했다는 거예요. 따라서 한 손으로 자전거 핸들을 잡고, 나머지 한 손에 커다란 쟁반을 들고 달리는 배달원들의 모습이 1920년대 경성 거리의 상징이기도 했어요.
또한, 설렁탕은 배달뿐만 아니라 포장도 가능했죠. 1924년 발표된 소설 ‘운수 좋은 날’만 보아도, 오랜만에 돈을 많이 벌게 된 인력거꾼이 아내를 위해 설렁탕을 사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렇듯 역사를 되짚어보면, 설렁탕은 신분과 계층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은 배달·외식 메뉴였는데요. 특히 김치, 깍두기와 찰떡같이 어우러지는 뽀얀 국물 덕분에 한국인의 진정한 소울푸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중충한 장마 때문에 축 늘어지게 된다면, 뜨끈한 설렁탕 한 그릇 어떠세요? ♨️ 몸과 마음을 모두 훈훈하게 채울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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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올 땐 부침개, 그것은 국룰!
지난주 "외식을 앞두고 쏟아지는 장대비 나라면?" '집에서 만들어 먹기' vs '배달앱 켜고 주문하기' 먹취향 조사에선 58%의 외계인 친구들이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어요. 다른 외계인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도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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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어 먹기 (58%)
🙂 배달하시는 기사님들도 힘들 거라는 생각도 들고, 실제로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배달하지 않으시는 가게도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은 번거롭지만, 빗소리를 들으며 요리합니다!
😀 장대비로 나가기도 힘든 상황에 배달 시키면 배달 기사님들의 위험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이런 날에는 집에 있는 재료로 엄마가 구워주시는 파전을 먹어요! 이번 장마 기간엔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우선 비가 많이 오면 배달 기사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커요ㅠㅠ 특히 비가 아주 많이 올 때는 배달 생각이 더 적어지는 것 같아요! 김치와 부침가루만 있으면 맛있는 김치전도 만들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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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켜고 주문하기 (42%)
🥰 집이 배달/포장 식당들이 많은 곳에 있어 장대비가 쏟아지더라도, 배민 포장 주문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김치 콩나물국밥과 제육볶음을 포장해서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며 먹어요!
😊 비가 많이 와서 외식을 못 하고 집에서 먹을 때 너무 속상할 것 같아요ㅠㅠ 요리를 해야 하기까지 하다면 더더욱 그렇고요… 저는 외식하기로 한 메뉴와 비슷한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것 같아요!
😺 아무래도 여름이라 직접 만들면 집안에 열기도 세지고 금방 습해져서 더 번거로운 것 같습니다! 외식이라 하면 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는 음식을 기대하고 먹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배달앱을 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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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요리를 즐기는 나만의 방법은?🐔
날씨가 후덥지근해질 때쯤 다가오는 초복, 복날에는 특히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 닭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외계인님은 복날 닭 요리 어떻게 즐기는 편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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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계인 여러분들의 취향은 다음 뉴스레터에서 공개할게요.
참여해주신 분들 중 10분을 선정해 ‘배민 선물하기 상품권 5,000원'도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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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계레터는 어떠셨나요?
원하는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희가 준비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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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뉴스레터는 스시리우스🐟, 마요다즈🍼, 아이엠프루트🍑 피자도우너🍕, 프로치토스🥓, 제다이치즈🧀, 스팍게티🍝 가 함께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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