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광고 #PPL #트렌드 #사례 안녕하세요 외계인 님 🙌 오늘은 외식업계에서 주목하는 PPL과 광고 마케팅 이야기를 준비해 봤어요. 외식업계 종사자인 외계인에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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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외계 보고
- PPL이 집중되는 밤, 배달 야식 TOP5
- 요즘 외식업 광고 마케팅 트렌드
- K-콘텐츠에 녹아든 식품업계 PPL
- 외식업계 CM송 명예의 전당
- '직접 광고'VS'간접 광고' 외계인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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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나오는 음식을 보고, 반사적으로 배민 앱을 켜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실제로 예능이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음식은 배달 주문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요. 특히 음식 PPL은 저녁시간에 가장 집중돼요. 배달의민족에서는 어떤 야식 메뉴가 주문되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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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까이, 진심을 담아 🍟
한국 광고 총연합회 광고통계에 따르면 식품업계의 광고 비용(23년 4월, TV 매체 기준)은 약 394억 3200만 원이었어요. 이 금액은 모든 업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광고비용으로 기록되었죠. 이처럼 광고 마케팅과 외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요.
최근 외식업계의 광고 형태는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더욱 가까워지고 있어요. 직접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흥미 위주의 소비를 즐기는 세대의 취향에 다가가기 위해서인데요. 어떤 사례들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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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로 말해요
외식업계에서도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해요. 편의점만 둘러보아도 캐릭터가 없는 상품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요. 특히 주류 기업인 하이트진로가 이런 캐릭터 마케팅에 진심이에요. 뉴트로 콘셉트에 맞춰 1970년대 진로 소주 디자인을 복원하면서, 라벨에 새겨진 ‘두꺼비’ 캐릭터를 재탄생 시켰죠. 두꺼비 캐릭터는 의류와 굿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제작되며 인기를 끌었고, 아예 두꺼비 캐릭터를 전면으로 내세운 두껍상회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었죠.
맛있는 유니버스
아예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다양한 광고 요소로 활용하는 사례도 있어요. 빙그레는 ‘빙그레 왕국’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만들었는데요. ‘빙그레우스 더 마시쓰'라는 빙그레 왕국의 왕위 계승자의 일상을 포스팅 형태로 보여주면서 큰 인기를 끌었어요. 단순한 일회성 광고에 끝나는 것이 아닌 빙그레의 제품에서 착안한 다양한 캐릭터를 계속해서 만들어가면서 지금도 세계관을 넓혀가고 있죠.
대상그룹의 조미료 미원은 <미원의 서사> 영상을 통해 ‘65년째 감칠맛 내는 조연’ 이라는 독특한 스토리와 유머코드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 매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세상의 모든 맛과 잘 어울린다는 콘셉트로 맛을 향한 진심이라는 메시지를 잘 전달했죠. 소비자들은 댓글을 통해 자발적으로 세계관을 해석하고, 영상을 공유하는 등 자체 바이럴 효과를 누리고 있어요.
페르소나, 진짜 팬을 이해하다
브랜드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미지를 '페르소나'로 구축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전하게 되고, 고객들은 이것을 브랜드의 언어라고 생각하게 되죠.
배달의민족의 ‘B급 감성'도 이렇게 시작되었어요. 배달음식을 시키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조직이나 모임의 막내, 팀장보다는 팀원일 것으로 생각했는데요. 즉 20~3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을 주요 타깃으로 예측하고 배달의민족은 그들을 사로잡기 위해 '편안한 동네 형'과 같은 콘셉트로 마케팅 활동을 펼쳤죠. 페르소나를 특정 상황에 대입하면, 고객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여정 지도를 만들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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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PPL, K-콘텐츠에 녹아들다 💘
콘텐츠에 기업 상품 또는 브랜드 이미지를 끼워 넣어, 시청자의 무의식 속에 상품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인지시킬 수 있는 마케팅 전략, PPL 광고! 오늘은 식품업계에서 성공한 PPL 사례들을 준비해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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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도 K-콘텐츠 PPL
일명 PPL 사탕으로 유명한 ‘코피코 사탕’은 빈센조, 모범택시, 갯마을 차차차 등 유명 드라마 속에 종종 등장해 유명해졌는데요. 포장만 보면 초콜릿으로 보이지만, 진한 커피향과 달달한 맛이 매력적인 커피 맛 사탕이에요.
코피코 사탕은 인도네시아 식품기업 마요라 인다의 커피 믹스 브랜드로 동남아에서 K-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현지와 해외 시청자 모두의 인지도를 높일 기회라고 생각해 한국 드라마 제작사에 협찬을 했다고 하는데요. 검색만으로도 연관 검색어로 관련 드라마들이 나오는 걸 보면, 성공적인 PPL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무슨 맛일까? 시청자의 마음을 흔든 쿠캣
HMR(가정간편식) 전문 푸드몰 쿠캣은 동일한 메뉴를 식자재의 가격을 달리해 만든 ‘빈부맛차', 수세미처럼 생긴 케이크를 먹어보는 몰래카메라 ‘수세미 먹방 어택', 시골 할머니들이 젊은 층의 인기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는 ‘가마솥 힙스터즈’ 등 재미있는 기획물로 쿠캣의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면서 시청자에게 ‘예능 콘텐츠를 잘 만드는 회사'로 인식되었는데요.
대표적으로 MBC와 디스커버리스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우리 식구 됐어요'에서 출연자가 쿠캣의 PB제품인 ‘순살마늘닭볶음탕’과 ‘납작막창’을 조리해 먹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아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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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의 중심에도 PPL이 있다?!
K-콘텐츠의 선두주자인 CJ그룹에서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남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SBS 드라마 ‘사내맞선'은 식품 기업에서 전개되는 러브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드라마 내용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비비고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보여줬어요.
뿐만 아니라‘사내맞선'은 OTT 채널을 통해 해외 시청자에게도 전파되었는데요. 제품의 우수성은 물론, 한국 전통문화를 담은 내용으로, 우리 나라의 문화를 지키는 모습까지 녹여 냈어요.
공격적인 PPL 전략, 써브웨이
써브웨이는 1965년 미 코네티컷주의 브리지포트에서 처음 생긴 패스트푸드 체인 중 하나로, 공격적인 PPL 전략을 펼치는 브랜드로 유명한데요. 태양의 후예,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등 큰 성공을 거둔 한국 드라마에 등장했어요.
뉴욕타임스에서는 ‘한국 TV 예상 밖 스타, 써브웨이 샌드위치' 라는 제목의 기사를 낼 정도로 써브웨이의 PPL을 조명했는데요. 콜린 클락 써브웨이 한국지사 대표는 인기 있는 드라마의 PPL이 전 세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특히 중국, 대만, 싱가포르 시장에서 효과가 컸다고 밝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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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세계를 다룬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는 ‘장기 기억 저장소’라는 공간이 등장해요. 이곳에 보관된 기억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빛이 희미해지고, 이내 기억 처리반에 의해 버려지게 되죠. 그러나, 한 풍선껌 CM송에 대한 기억만큼은 광채를 잃지 않고 시시때때로 소환되어 주인공을 흥얼거리게 만들어요.
바로 이것이 15~30초짜리 광고에 기업들이 혼을 갈아 넣는 이유에요. 한 번 소비자의 뇌리에 박힌 광고는 잊으려 해도 잊을 수가 없거든요. 대표적으로 짜파게티 CF를 떠올려 볼까요?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1984년부터 사용된 이 캐치프레이즈는 전 국민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일요일 = 짜파게티’라는 공식을 만들었어요. 가족들을 위해 주말에 앞치마를 두른 아빠, 앳된 모습으로 짜파게티를 끓이는 아들 등 광고에서 보여주는 즐겁고 화목한 모습은 ‘나도 가족들과 짜파게티를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했고요. 그 덕분에, 3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짜장라면 시장은 농심이 장악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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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의 성공신화 이후, 더 많은 식품 광고들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어요. 그중 어떤 광고들은 단순히 밈(meme)을 넘어서 특정 스타일을 만들어내기도 했죠. 한 가지 사례를 볼까요?
라라라라 라라라라~ 날 좋아한다고~♪
감미로운 노래와 푸른 하늘, 바다, 소녀를 등장시키며 청량한 감각을 담아낸 포카리스웨트 CF는 청순 광고의 대명사에요. 광고의 인기 덕분에 새로운 모델은 늘 화제가 되지요. 역대 가장 유명한 ‘포카리 걸’은 배우 손예진 씨로,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흰 원피스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히트를 쳐 2년 연속 모델을 맡기도 했어요.
그외에도 “니들이 게맛을 알아?” 부터 “맛있는 건 정말 참을 수 없어~”,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빅맥송, 오로나민씨, “사과 톡톡톡 트로피카나!” 까지 외식업계에는 수많은 명작 광고들이 있어요. 이들을 통해, 당시의 분위기와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죠. 언젠가 식음료 광고만을 모은 축제가 열리기를 바라면서, 질문으로 마무리할게요.
외계인님께 가장 인상 깊었던 광고는 무엇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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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
실시간 소통까지🤳
지난주 나의 음식 주문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 광고’ vs ‘간접 광고’ 먹취향 조사에선 무려 74.1%의 외계인 친구들이 PPL, 인플루언서 홍보와 같은 간접 광고를 선호한다고 응답했어요. 다른 외계인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도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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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광고(TV CF) : 25.9%
🙂 TV는 모든 연령층이 접하기도 쉽고, 보지 않더라도 틀어두는 경우가 많다 보니, 배고픈 정도와는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음식 광고가 눈에 들어와요!
😀 개인적으로는 인플루언서의 광고나 PPL보다 TV 광고가 더 신뢰가 가요. 장점만 직관적으로 많이 부각한 광고에 더 많은 눈길이 가게 돼요!
😄 직접광고와 간접광고 중 음식 주문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지는 개인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보통 직접광고가 제품의 장점이나 이벤트, 할인 등과 같은 직접적인 요소를 드러내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끄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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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광고(인플루언서, PPL) : 74.1%
🥰 내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맛있다고 하면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요즘 TV보다는 유튜브로 미디어를 접하기 때문에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또 유튜브는 실시간 채팅을 참여할 수 있어서 인플루언서에게 질문도 할 수 있어요.
🗣️ 인플루언서 등의 간접광고는 아무래도 맛 설명, 먹는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고, 자연스러운 연출이 어우러지다 보니 조금 더 현실감 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요즘 인플루언서들은 사진과 영상을 왜 이렇게 잘 찍는 걸까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메뉴라도 그들이 올려준 콘텐츠를 보면 한 번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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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을 앞두고 쏟아진 장대비, 나라면? ☔️
유난히 덥고 습한 올해 6월, 예측할 수 없는 비로 인해 난감할 때도 많은데요. 만약, 외식을 앞두고 장대비가 쏟아져 세워둔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우리 외계인 친구들은 어떻게 하는 편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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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계인 여러분들의 취향은 다음 뉴스레터에서 공개할게요.
참여해주신 분들 중 10분을 선정해 ‘배민 선물하기 상품권 5,000원'도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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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계레터는 어떠셨나요?
원하는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희가 준비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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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뉴스레터는 스시리우스🐟, 마요다즈🍼, 아이엠프루트🍑 피자도우너🍕, 프로치토스🥓, 제다이치즈🧀, 스팍게티🍝 가 함께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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