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달콤하게 마무리하세요 💖 후식 트렌드

#2023년 #마무리 #연말 #후식 #디저트

2023. 12. 28.

외계레터가 도착했어요!

외계인 님의 2023년은 어땠나요?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연말에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위해, 그리고 1년 동안 수고한 나를 위해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죠. 2023년의 멋진 마무리를 위해, 오늘은 다양한 후식을 준비해보았어요. 행복하게 읽어보세요!

👽 오늘의 외계 보고

끝으로 마시는 음료 BEST 5
다양한 후식 메뉴 트렌드
모든 연령층에 사랑받는 <평화다방>
<해리포터> 속 크리스마스 푸딩
후식 맛집, 방문의 이유가 될까? '그렇다 VS 아니다'

끝으로 이 음료를 마셔요 ☕️

식사를 마무리할 때 가장 좋은 후식은 역시 음료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전, 사람들은 어떤 후식 음료를 가장 많이 주문할까요? 지난해 마지막 날, 가장 많이 주문된 음료 순위를 확인해봤어요.

*22년 12월 31일 주문 기준

식사의 마침표를 찍어요 ⚫️

외계인님, 1년 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요! 바쁘게 달려온 한 해의 마지막 시간이 곧 다가오네요. 든든한 식사 뒤에 마침표를 찍는 후식처럼, 여러분의 산뜻한 마무리를 응원하며 후식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디저트 배, 정말 따로 있을까?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난 뒤에도 후식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죠. 이미 배가 꽉 찬 뒤에도 후식을 먹을 수 있는 이유는 ‘감각 특이적 포만감’과 관련 있어요. 특정 음식을 계속 먹을 때는 곧 질리지만, 새로운 음식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 배부름을 극복하는 현상인데요. 우리의 몸은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새로운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으면,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위가 활발하게 움직여 음식이 들어가는 공간을 만들죠! 다만 이러한 식습관은 포만감보다 식욕의 신호가 강해 생기는 것으로 위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기에, 정량의 음식 이상을 섭취하지 않도록 꼭 조절해요.

사랑은 볶음밥으로 표현해요

올해 배민에서 가장 사랑받은 후식 메뉴는 ‘볶음밥’이에요. 배달 음식의 특성상 고기를 구운 불판 위에 직접 밥을 볶지는 못하지만, 노릇노릇 기름과 매콤한 파절이를 듬뿍 넣어 만든 볶음밥을 집에서도 맛보고 싶은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데요. 고기를 먹은 뒤에는 꼭 볶음밥으로 마무리해야하는 한국인의 고깃집 국룰을 확인할 수 있었죠! 이어서 물냉면과 비빔냉면, 된장찌개 등이 후식 메뉴로 가장 많이 주문되었어요. 역시 고기류와 함께 가장 많이 주문되는 음식들이었죠. (*23년 ‘후식’ 메뉴명 주문 기준)

10대의 최애 조합 마라탕후루

올 한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마라탕과 탕후루. 특히 10대를 중심으로 두 가지 메뉴를 함께 조합해 먹는 것이 유행처럼 널리 퍼지고 있어요. 실제로 마라탕과 탕후루는 올해 하반기 10대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인데요.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뜻의 ‘마라탕후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죠. (*23년 하반기, 10대 중식&디저트 주문 기준)

이처럼, 주도적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해 먹는 10대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창조하는 메가 트렌드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요! 2024년에는 어떤 음식이 유행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맛있는 후식에 감성 한 스푼 🥣

외계인님은 후식 중 어떤 디저트를 가장 선호하시나요? 오늘은 남녀노소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즐기기 좋은 후식 맛집 하나를 소개해 드릴게요.

누구나 좋아할 만한 디저트 맛집, '평화다방'

전 연령층으로 부터 사랑받는 디저트 맛집, 평화다방은 레트로한 감성을 잘 살린 디저트 카페에요. 간판은 물론, 레트로한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옛 다방 느낌을 떠올리게 해주어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도 딱인데요. 70년대 감성을 재해석한 곳으로, 10대에게는 경험치 못한 신선함을, 20대부터 50대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편안함을 선사해 줘요.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ang.ssen, @my_haroo

추억의 디저트, 음료, 굿즈 다 있어요

추억의 디저트와 음료도 다양하게 있어, 후식 논쟁 없이 모두가 즐기기에도 딱 좋은데요. 후식으로 마시기 좋은 식혜와 오미자차, 곶감 수정과 등 다양한 음료는 물론이고, 추억의 간식 옛날 떡꼬치와 가래떡 구이부터 부드러운 카스테라와 백설기롤, 모나카 등등 먹을거리가 한가득이에요. 게다가 굿즈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옛 감성의 머그컵부터 평화다방의 로고가 그려진 그립톡, 수첩, 동전지갑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평화다방은 서울, 경기도,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 지점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밥을 먹은 후, 달달한 마무리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평화다방을 꼭 방문해 보세요.

달콤한 맛과 함께, 나쁜 귀신도 물리쳐요! 🫘

24절기 중 한 해의 마지막에 위치한 동지. 1년 중 가장 밤이 길며, 이듬해의 액운을 점칠 수 있는 날이에요. 그래서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권에서는 새알을 나이 수대로 넣어 동지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죠. 예로부터 귀신이 팥을 무서워한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때문에, 배민 앱에서도 12월 ‘팥죽’ 검색량은 전월 대비 14배 가까이 급등했답니다.

외계인 여러분에게 ‘팥’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특유의 텁텁한 맛과 거무죽죽한 색깔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죠. 그래서 팥죽이나 팥칼국수도 호불호를 크게 타고요. 원래 우리나라의 전통 팥죽은 달지 않으며, 설탕 대신 소금간을 해 김치를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거든요.

그러나 ‘단팥’으로 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팥으로 만든 먹거리 중, 여름에는 팥빙수가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겨울에는 더욱 쟁쟁한 후보들이 많지요. 달콤하고 따뜻한 단팥죽부터, 현금을 꼭 챙겨 다니게 만드는 붕어빵, 국화빵, 찐빵, 호두과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시루떡과 찹쌀떡까지. 한국인이라면, 이 군침 도는 메뉴들을 어찌 마다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배민 앱 ‘붕어빵’ 검색량은 전월보다 3배 이상 증가해요.

우리나라의 붕어빵 포지션으로, 일본에는 ‘도라야키’가 있어요. 납작한 팬케이크 빵 사이에 단팥을 넣은 간식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이 좋아하는 음식으로도 유명하죠.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를 보면, 도라야키 만드는 과정을 잔잔한 스토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가 한평생 만들어온 팥소는 화면 건너로도 달달한 향을 풍기며, 따뜻하고 뭉클한 감동을 전하죠.

이번 동지에 팥죽을 먹지 못했다면,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기 전 달콤한 팥 디저트를 먹어보면 어떨까요? 전통 풍습에 따라 액운도 막고, 행복하게 당충전도 하고! 일석이조 효과를 얻는 최고의 후식이 될 거예요❤️

동점이 나온 팽팽한 의견! ⚖️

지난주, 후식이 맛있어서 찾게되는 식당이 있다! ‘후식 때문에 찾게되는 식당 있다’ vs ‘후식 때문에 찾게되는 식당 아직 없다’ 먹취향 조사에서는 50:50이라는 팽팽한 결과가 나왔어요! 외계인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확인해 보세요!

후식 때문에 찾는 식당 있어요! (50%)

🍭 제가 아는 오리고기 맛집이 있는데요, 그곳에서는 오리고기를 먹고 나면 꼭 매실주를 준답니다! 그 매실주가 정말 맛있어서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이 든답니다!

🧇 자주 가는 강남 식당에서 후식으로 크림 브륄레를 주시는데요, 통통 깨 먹는 재미도 있고 카페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디저트를 후식으로 내어주셔서 더 생각이 나요! 음식도 물론 맛있어요!

🍪 모처럼 만난 고향 친구와 한정식집을 방문했는데, 맛은 평이하지만 후식으로 나온 단호박 식혜가 정말 정말 맛있어서 흡족한 기분으로 나왔어요. 이후 다른 곳에서 단호박 식혜를 먹어도 그때 그 맛이 나지 않더라고요! 다시 찾을 날을 벼르고 있습니다!

후식 때문에 찾는 식당, 아직 없어요! (50%)

🍚 저는 후식보다는 메인 메뉴와 식당의 분위기를 더욱 중요시 하는 것 같아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으면 그 어떤 후식을 먹더라도 맛이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랄까요?ㅎㅎ

☕️ 후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를 따로 찾아다니기 때문에 식당에서 후식까지 모두 마무리하기에 조금은 아쉬운 것 같아요!

🥘 맛있는 후식은 식당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져다주지만, 반드시 재방문의 이유가 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저는 메인 메뉴, 가격 등을 따져서 재방문하는 식당을 찾는 편이에요!

시작을 알리는 산뜻한 에피타이저 🥗

2024년 새해의 시작, 딱 3일 남았는데요. 이번 먹취향 주제 역시 시작과 관련된 상징적 메뉴, '에피타이저'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먼에피타이저는 메인 메뉴를 먹기 전,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맛볼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인데요. 여러 종류의 에피타이저 중에서 외계인님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