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님, 잔을 드세요🍷 와인과 와인 안주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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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7.

외계레터가 도착했어요!

안녕하세요 외계인 님 🙌 오늘은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해 섬세한 향과 깊은 풍미를 주는 '와인'에 관련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다채로운 와인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 오늘의 외계 보고

레드와인과 주문된 음식 BEST5
와인과 배달 음식 트렌드
와인과 곶감 어때요? <에이투비>
영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술이 먼저일까 안주가 먼저일까?

레드와인과 함께!
배달 메뉴 BEST 5️⃣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가 다가오는 12월. 이 시기에는 주류 중에서도 특히 와인의 인기가 대단한데요. 최근에는 배달로도 와인을 주문하는 이들이 많죠.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레드와인과 함께 주문된 음식들은 무엇일까요?

*22년 12월 레드와인 주문 기준

연말, 와인으로 특별하게 🍷

외계인님, 특별한 날에는 어떤 주류가 먼저 떠오르나요? 연말 분위기로 떠들썩한 12월에는 ‘와인'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당신의 특별한 연말을 위해 와인과 배달 음식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와인, 12월에 제일 잘 나가요
한 해의 끝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송년 계획을 준비 중인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래서일까요? 연말은 와인의 수요가 특히 높아지는 시기에요.

배달의민족에서도 와인의 주문은 이 시기에 집중되는데요. 연말 마지막 주 배민 앱에서 와인을 찾는 검색량은 전 주 대비 22.5% 증가하기도 했죠. 그리고 와인과 함께 연말 시즌 특히 많이 찾는 메뉴도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검색 그래프 변화가 높은 음식은 스테이크(92.7%⬆️)와 케이크(82%⬆️) 였어요! (*22년 12월 주문 기준)

추워지면, 주문이 급증하는 ‘OO’ 와인은?
프랑스어로 따뜻한(chaud) 와인(vin)이라는 뜻인 뱅쇼는, 레드와인 베이스에 과일과 계피 등 다양한 향신료를 듬뿍 넣고 끓인 음료에요. 우리네 전통 음료인 쌍화차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감기에 도움이 된다고 유명세를 얻고 난 뒤에 대중적인 겨울 음료가 되었죠.

뱅쇼는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이 사용되지만, 제조과정에서 끓이기 때문에 알콜은 대부분 증발해 버려요. 무알콜 음료에 가깝기 때문에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이들도 부담이 없죠. 특히 뱅쇼는 겨울철 카페의 특선 메뉴로 자주 등장하는데요. 배달의민족에서도 12월 주문수가 11월 대비 63.1%나 증가하기도 했어요.(*22년 주문 기준)

마라탕 + 와인? 배달 음식 페어링

일반적으로 육류는 레드와인, 생선은 화이트 와인과 궁합이 좋다고 하죠. 레드와인은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을 갖고 있는데요. 이 타닌은 육류를 구성하는 단백질과 만나면 부드러워지고 특유의 떫은맛도 순화되기 때문에 육류와 잘 어울립니다. 반면, 화이트 와인에는 약간의 산도가 있기 때문에 해산물의 비릿함을 잡아내기 좋고요.

그리고 이 와인, 배달 음식과도 찰떡궁합이랍니다. 국민간식인 떡볶이와 마라탕은 매콤함을 중화시켜 줄 화이트·스파클링 와인과 궁합이 좋고요. 치킨의 경우, 탄산음료 대신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하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요. 고소한 치즈와 고기 토핑이 포함된 피자의 경우, 가벼운 레드와인과 궁합이 좋고요. 올 연말엔 배달음식의 풍미를 더해 줄 와인 어때요?

곶감이랑 와인 한 잔 어때요? 😉

다양한 풍미와 향을 가지고 있는 와인은 페어링 하기에도 좋은 술인데요. 오늘은 와인과 잘 어울리는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는 매력적인 가게를 소개해 드릴게요.

올해연말 모임은, 에이투비(A→B)

성수동 카페, 에이투비는 유튜버 홍준님이 운영하는 CAFE 겸 BAR로, 낮/밤 구분 없이 다양한 커피와 술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낮에는 탁 트인 창에서 들어오는 햇살 가득한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고, 밤에는 은은한 촛불과 조명으로 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에이투비는 다양한 카페 음료와 주류는 물론이고, 이에 곁들이기 좋은 특색 있는 디저트들로도 유명해요. 디저트에는 바나나 브륄레를 올린 티라미수 ‘바나나 브륄레 콜드미수’, 구운 마시멜로우와 초콜릿에 비스킷을 찍어먹는 ‘스모어딥’ 등이 있는데요.

특히 피칸, 곶감, 크림치즈를 합친 ‘피곶치’는 손질해놓은 곶감 위에 황금 비율로 만든 수제 크림치즈와 달콤 바삭한 피칸정을 올린 에이투비 대표 디저트로 와인 안주에 딱이라는 평이 많아, 많은 와인 애주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atob.kr

매력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해요

에이투비에 들어서면, 가득 채워져있는 감각적인 사진과 포스터, 소품들이 눈에 띄는데요. 곳곳에 사장님께서 굿즈에 진심인 게 느껴질 정도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유리컵부터 커피잔, 와인글라스, 티셔츠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에이투비는 카페&바 뿐만 아니라 본인들만의 라이프 스타일을(A) 고객들에게(B) 전달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온라인 스토어도 운영 중인데요. 모든 굿즈는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해요. 다가오는 연말, 힙한 공간에서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고 싶다면, 성수 에이투비를 방문해 보세요!

주소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35 2층
더 자세히 알아보기 >

에이투비 온라인몰 바로가기 >

깊어지기 위해 꼭 필요한 기다림 🍇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저마다 할 일은 많고 시간이 부족한 오늘날, 모든 ‘기다림’이 번거롭고 불필요하게 느껴질 때가 있죠. 사소하게는 신호를 대기하는 순간부터, 며칠씩 걸리는 해외 배송,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한 시간까지도요. 이 모든 기다림이 값어치 없이 느껴질 때, 와인은 우리에게 그 가치를 되짚어줍니다.

영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에는 아버지의 와인 농장을 물려받은 삼 남매가 등장해요. 이들은 어릴 적부터 와인 교육을 받고 넓은 포도밭을 뛰어다니며 행복한 추억을 공유했지만,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고 수년 동안 떨어져 있으면서 서먹해진 상태였죠.

그러나, 가업을 잇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머리를 맞대어야 했어요. 함께 와인을 만들어 나가면서, 묵힌 감정은 서서히 풀리고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포도가 숙성되면서 맛이 깊어지듯, 그들의 우애도 더욱 끈끈해진 거예요.

"사랑은 꼭 와인 같아.
성숙해질 시간이 필요하잖아.
오랜 시간이 흘러도 상하지 않고 말이야."

품질 좋은 와인을 즐기려면 기다림은 필수인데요. 수십 년까지도 걸리는 숙성 기간 동안, 처음에는 거친 맛과 톡 쏘는 향이 주를 이루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부드러워지고 깊은 풍미를 갖추게 돼요.

인생 또한 마찬가지죠. 분명 거칠고 힘든 순간들도 있지만, 그것을 이겨낸 경험들이 모여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만듭니다. 오랜 시간을 통해 맛있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인생의 여정도 기다림을 통해 완성되는 것이죠.

지금,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거나 잘 풀리지 않는 관계가 있다면, 와인 한 잔으로 마음을 달래며 여유를 가져보세요. 그 기다림 끝에, 반드시 깊은 향기를 지닌 결과가 있을 거예요. 🍷

올해 연말은
맛있는 음식이 먼저💕

지난주, 연말 모임 외계인 친구들이 술과 안주를 즐기는 방법 ‘안주에 어울리는 술 준비’ vs ‘술에 어울리는 안주 준비’ 먹취향 조사에서는 62.2%의 외계인 친구들이 안주에 어울리는 술을 매칭해 연말을 보내고 싶다고 응답했어요. 술에 어울리는 안주를 선택했던 다른 외계인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 또한 확인해 보세요!

안주에 어울리는 술 준비 (62.2%)

🧀 보통 만나서 모이는 이유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저도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맛있는 음식에 어울리는 술을 먹게 되면 음식의 풍미가 더 올라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회나 삼겹살에는 소주, 하몽이나 치즈엔 와인처럼요!
😆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모임이 더 즐거워져요! 그런 맛있는 안주에 어울리는 술까지 있다면, 모임의 즐거움은 배가 되지 않을까요?
🥩 저는 완전히 안주 파에요! 즐겁거나, 슬플 때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그 분위기를 느끼는 편이에요! 안주와 어울리는 술을 찾는답니다!

술에 어울리는 안주 준비 (37.8%)

🍷 연말 모임, 술이 빠질 수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술을 먹을지 먼저 고르고, 술에 어울리는 안주는 ‘OO’이지! 하면서 음식을 나중에 고르는 편이랍니다!
🍻 제게는 술이 메인이고 안주가 서브인데요. 술에 곁들일 음식을 고민하는 게 주말 루틴이에요. 둘의 궁합이 딱 맞을 때 스트레스가 확 풀려요!
🍶 술이란 자고로 눈으로도 먹는 것! 주류 매장을 종종 가면, 특이하거나 미학적으로 끌리는 술부터 손이 먼저 가요. 그럼 맛을 본 뒤에 안주를 찾고는 하죠! 치맥처럼 평소에 쉽게 즐길 수 있는 조합보다는 음식과 주류를 다양하게 매칭하여 새로운 맛을 경험하는 게 좋아요!

높은 열량의 점심 식사 다음,
나의 저녁 메뉴는 무엇?🤔

맛있는 음식이 주는 행복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위해 절제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두툼한 햄버거와 감자튀김, 후식으로 달달한 아이스크림까지 모두 먹은 점심시간, 외계인님은 이처럼 다소 높은 열량의 점심을 먹었다면, 저녁은 어떻게 먹는 편인가요?